[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개월여만에 거래 재개된 중국국려(中國國旅 중국국여 601888) 주가가 4일 개장하자 마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중국국려(중국국여)는 3일 저녁 공시에서 재배주주인 중국국려그룹의 결정에따라 지난 3월 16일 주식 거래중단 사유가 됐던 주권양도 재편과 관련한 작업을 중단하고 6월 4일 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국려는 주권양도 재편과 관련한 사항이 비교적 복잡하고 심사 시기에 있어 불확실성이 크며, 전반적인 시행 여건도 무르익지 않아 당초 재편 관련 중대 사항이라고 밝힌 관련 심사 작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또 공고문에서 이번 결정은 전체 주주 이익 보호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국려 주가는 4일 근 3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되자 마자 상한가(10.01%)까지 치솟으며 56.5위안을 기록했다.
중국국려는 지배주주인 중국국려그룹과 중국국려의 일부 지분양도 재편 관련 작업을 이유로 2015년 3월 16일 부터 2개월 여동안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또한 중국국려는 이날 공시를 기준으로 향후 3개월안에는 관련 중대사항을 재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국려는 여행서비스, 관광상품 관련 투자 관리, 여행관련 사업시설개발, 관광 산업연구와 컨설팅 등 종합 관광업무를 주영업으로 하고 있다.
2915년 3월 31일 결산 보고에 따르면 이 회사 영업수입은 49억9532위안, 모회사 귀속 주주 순이익은 6억4600만위안에 달했다.
최근 3개월내 15개 투자기관들이 중국국려에 대한 총 73개의 보고서를 공개한 결과, 종합적인 분석에서 지분확대 보유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