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끝이 아닌 시작"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08:33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08:33

[뉴스핌=김선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끝이 아닌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지주회사로서 합병법인의 프리미엄은 추가적으로 부각될 여지가 크다는 주장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대전제는 삼성그룹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이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얼마만큼 획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삼성전자 지분에 대한 안정적인 확보를 통하여 포스트 이건희 시대에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이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면서 후계구도를 안착하는데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大前提인 삼성전자 지분 획득(4.1%)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제일모직의 기업가치 확대다.

그는 "지배구조 변환이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가 되든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을 확대하는 방안의 일안으로 삼성물산을 합병했다"며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합병함으로써 시가총액이 단숨에 34조원에 이르게 되었고 향후 지배구조 전개 과정상에서도 매출증가로 인한 이익의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시가총액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맥락에 비춰 볼 때 합병법인의 지주회사 프리미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끝이 아닌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며 "삼성그룹 지배구 조 변환과정은 합병법인이 지주회사가 되는 과정이므로 과정이 진행될 때마다 합병법인의 지주회사 역할 즉, 지주회사 프리미엄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