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A주에 상장한 미배당신주들이 중간 실적 예상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70% 이상 종목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은 최근 증권시보 데이터 센터의 통계를 인용, 올해 A주에 상장한 이른바 '차신주(次新股)' 중 25개 종목이 중반 실적 예상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이 중 19개 종목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신주’란 A주에 상장한 지 1년 미만의 한 번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종목, 혹은 상장 이후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을 가리키는 말로서, 다수 전문기관들은 올해 연초부터 이들 차신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실적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완다시네마(萬達院線, 002739.SZ)로, 순이익 증가율이 최소 40%, 최대 70%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석고 소재 R&D 업체인 삼성특재(三聖特材, 002742.SZ)의 순익 증가율 역시 30-45%를 기록할 전망이며, ▲금뢰풍전(金雷風電, 300443.SZ) ▲애적이(愛迪爾, 002740.SZ) ▲광화과기(光華科技, 002741.SZ)의 순익 증가율도 동기대비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