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아파트 평균 전셋값, 처음으로 2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4:12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4:12

월세 사는 세입주 부담 늘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93만원이다. 통계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넘은 것은 이달이 처음이다. 

전셋값 상승세는 가파르다. 전셋값이 1억원대에 진입한 지난 2006년 3월 이후 9년만에 1억원이 더 올랐다.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세입자는 재계약 때마다 보증금을 약 2500만원씩 올려준 셈이다.

집값이 비싼 서울이 전셋값도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 전셋값은 3억5420만원으로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도는 2억1145만원이다.

반면 전남과 강원도 전셋값은 1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분기에만 3.76% 올랐다"며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전셋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신규 분양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지방에선 전셋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거나 조정 받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셋값 상승세는 고스란히 세입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세입자의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20.3%로 2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세입자 10명 중 8명(82.3%)은 임대료와 대출상환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올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