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제무역硏 “태평양동맹 4개국 적극 공략 나서야”

기사입력 : 2015년04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4월14일 18:18

[뉴스핌=강필성 기자] 남미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평양동맹 4개국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의 소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은 15일 ‘중남미의 4龍, 태평양동맹 –최근 경제 동향과 소비시장 활용방안’ 보고서를 통해 태평양동맹 동향과 소비시장의 특성을 분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6월에 결성된 태평양동맹은 친기업적, 친시장적인 성향과 개방형 정책으로 대표되며, 전 세계 GDP의 2.8%, 중남미 전체 GDP의 36.9%를 차지하는 주요 전략시장이다. 우리나라의 대 태평양동맹 수출은 2001년 31.3억 달러에서 2014년 158.3억 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태평양동맹은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성장하고 있어 1가구당 지출액은 2014년 4개국 평균 1만7000달러에서 2019년 2만2000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사치품을 비롯한 비필수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류와 신발을 비롯한 패션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피부 및 두발관리, 화장품, 개인위생 등의 개인관리용품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태평양동맹 소비자들은 저가형 화장품 보다는 각종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크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통해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태평양동맹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는 가전 및 전자제품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 분야에서는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가 많아 저가형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폰이 인기다.  최근 중국계 저가 브랜드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우리기업들에게는 가격경쟁력과 기능적 우위가 모두 요구된다.

무역협회 유승진 연구원은 “태평양동맹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아시아와의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라며 “한류로 인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인 만큼 사용자 경험을 수출하는 등의 창의적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