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수시스템(대표 김용하)은 우리카드의 인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수시스템은 이번 우리카드 인사시스템 구축 사업에 기존보다 업무 편의성과 신속성이 높아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Cloud SaaS e-HR'을 도입할 예정이다.
'Cloud SaaS e-HR' 서비스는 지난해 고도화를 거쳐 사용자 경험(UX)과 전문성을 강화한 인사솔루션으로 조직, 역량 및 성과 관리 등 인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분산된 인사 정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됨으로써 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원활한 인사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자체 구축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손원동 이수시스템 본부장은 "그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는 편리성과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내부 정보를 외부에 맡겨야 한다는 거부감 등으로 인해 시장 확산이 제한적이었다"며 "이수시스템은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을 취득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오랜 기간 e-HR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그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e-HR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수시스템은, 2015년 현재 발레오 전장시스템 코리아, 한국TRW 자동차부품산업, 전자신문, JYP엔터테인먼트, LS글로벌, 오미아코리아 등 87개사, 약 3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Cloud SaaS e-H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KRG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17년까지 연 평균 31.5% 성장하며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