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로컬메이커의 급부상"이라며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은 특히 부품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적정 수익성과 가동률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장기적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대, 기아차는 지난 3월 중국에서 각각 8.5만대(-5.6% y-y, M/S 5.1%), 5.7만대(+16.8% y-y, M/S 3.4%)를 판매했다.
그는 "3월에 현대차 LF 쏘나타, 기아차 KX3 출시로 점진적 판매회복이 예상되지만 SUV와 세단간 판매편차가 크고 SUV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M/S) 하락세(판매믹스 하락)는 수익성 우려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로컬메이커의 성장배경을 감안할 때 중국 로컬메이커의 M/S 회복은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