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슈타트 "S&P500지수, 6월 말 2300선"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6개월 안에 12%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밸류라인의 전 리서치부문 디렉터를 지낸 샘 아이젠슈타트는 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S&P500지수가 6개월 후 231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 수준에서 올해 9월까지 11.8% 상승하는 셈이다.
올해 S&P500지수 추이 <출처=구글> |
실제 S&P500지수는 4.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주식시장 예측이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4.7%p(포인트) 오차는 미미하다고 마켓워치는 진단했다.
아이젠슈타트는 밸류라인에서 63년간 근무한 후 지난 2009년 퇴직했다. 그는 퇴직 후 시장을 6개월 단위로 전망하는 복잡한 경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형은 S&P500지수 움직임의 36%를 설명할 수 있어 예측력이 크게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 초에 아이젠슈타트는 S&P500지수가 오는 6월 30일에 2300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 아이젠슈타트는 "금리 인상이 머지 않았다고 모형에서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