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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효과 희석, 다우 세자릿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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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에 폭등했던 뉴욕증시가 일보 후퇴했다. 기술주가 완만하게 상승했을 뿐 블루칩과 대형주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외환시장의 급등락이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5.09포인트(0.64%) 하락한 1만7960.9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10.08포인트(0.48%) 내린 2089.4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55포인트(0.19%) 소폭 오른 4992.38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주간 신규 수당신청 건수가 29만1000건으로 소폭 늘어났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는 5.0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5.2에서 완만하게 하락했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2월 경기선행 지수는 0.2% 상승해 앞으로 완만한 경기 확장을 예고했다.

연준이 특정 문구를 통한 선제적 가이드를 종료한 데 따라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코너스톤 웰스 매니지먼트의 앨런 스크라인카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투자자들의 반응은 연중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재차 인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준이 선제적 가이드를 종료한 만큼 앞으로 증시 변동성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팔리사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댄 베루 최고투자책임자는 “경기 회복이 상당히 완만하다”며 “연준은 절제된 행보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서더라도 공격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주가 하락은 기술적인 측면의 움직임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우존스 지수의 세 자릿수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다우존스 지수 편입 후 첫 거래를 맞은 애플이 1% 이내로 하락했고, 테슬라는 모델S의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에 따라 3% 가량 뛰었다.

이베이는 파이퍼 제프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데 따라 1% 가까이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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