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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달러에 미국 수출업체 2/3 "죽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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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응답자 25% "올해 투자 계획 축소"

[뉴스핌=배효진 기자] "요즘 아침에 하는 일이요? 일어나자마자 경제전문 채널을 틀어놓고 환율을 확인합니다. 달러가 유로화나 엔화보다 조금이라도 약세로 돌아서길 바라는 마음이죠. 지금처럼 달러 강세가 계속된다면 수출업체는 물론 미국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지도 모릅니다."

미국 시카고주에서 철강 수출업을 하는 빌 히키는 요즘 달러 강세에 마음을 졸이며 살고 있다. 빌 히키는 연간 매출이 2억5000만달러(2835억원)에 직원 1000명을 보유한 중소 철강업체 라팜-히키 철강의 사장이다. 수출이 전체 회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달러 강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달러화 [출처:XINHUA/뉴시스]

12일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99.7390으로 100포인트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어 유로/달러 환율은 현재 1.05달러선까지 진입하며 지난해 5월 이후 25%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 미국 경제의 완연한 회복세에도 이처럼 연일 고공행진 중인 달러화에 미국 중소기업들은 물론 대형 수출기업들마저 비명을 지르고 있다.

듀크대학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매거진이 지난 6일 1000명의 CFO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조사 결과 대형 수출 기업 중 3분의 2가 "달러 강세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매출의 4분의 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수출업체다. 무엇보다 건설, 제조업부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CFO들이 이구동성으로 강달러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달러는 기업들의 매출은 물론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조짐이다.

달러 강세로 투자 계획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5%에 달했다. 강달러로 올해 투자계획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3.8%를 차지했다.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 대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도 3분의 1에 해당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구매력도 대폭 늘어났지만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수입국들 수요 위축에 미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듀크대 푸쿠아 비즈니스스쿨 캠벨 하비 교수는 "달러강세에 유로존과 일본, 캐나다 통화가치가 대폭 절화된 가운데 중국마저 이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수출업체들과 거센 경쟁으로 수출기업들의 순이익 축소는 물론 고용시장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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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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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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