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개혁정책 더디고 증시 이미 많이 올라"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인도 증시의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며 인도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가 더 유망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P/뉴시스] |
히긴스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경제의 급성장은 인정하지만 나덴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개혁정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도 증시가 현재 많이 오른 것도 추가 상승을 제한할 요소"라고 지적했다.
인도 증시는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이 17배로 지난 5년 평균보다 25% 높다. MSCI 이머징마켓 지수에 포함된 국가 중에서도 필리핀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히긴스는 설명했다.
그는 "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3만선 부근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엔 인도 주식보다는 채권에 투자하는 게 훨씬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인도 센섹스지수는 인도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에도 0.72% 하락한 2만9380.73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