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 vs 유럽 국채금리차, 25년래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4:40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15:15

10년 만기 미국-독일 국채 금리 177bp차로 확대

[뉴스핌=김민정 기자]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면서 두 지역의 국채 금리차가 25년여 만에 최대로 벌어지고 있다. 금리차가 커지면서 채권 투자에 메리트를 제공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와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 금리는 각각 2.13%, 0.36%를 기록하고 있다. 두 나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차가 177베이시스포인트(bp)로 1989년 5월 이후 최대치로 확대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차 확대가 채권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윌 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더 많은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국채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물 스프레드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채 2년물과 독일 국채 2년물 금리는 각각 0.68%와 0.21%로 금리차는 8년래 최대치인 89bp로 확대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유로존의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7개월 안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란은행(BOE)도 금리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2016년 1분기 말에 차입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기 영국 국채 금리와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 금리 차는 150bp 이상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스미모토 미츠이 투신운용 트레이더 히데아키 쿠리키는 “독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더 높은 등급의 높은 금리를 주는 채권을 사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