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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현대百 사장 “김포 아울렛, 연매출 4000억 목표”

기사입력 : 2015년02월26일 15:11

최종수정 : 2015년02월26일 15:11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내년 2월까지 연매출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이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매출 4000억원은 경쟁사의 아울렛과 비교해도 10% 이상 높은 수치다.

김 사장은 26일 김포시 고촌읍에서 가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김포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접경지대로 가족과 함께 즐길 레저 및 여러 볼거리가 있어 아라뱃길 활성화 이후에는 관광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경쟁사에 비해 후발주자인 만큼 위상을 갖추기 위해 ‘아울렛은 최저로 투자해야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투자했다”며 “김포점의 보유 브랜드만 239개로 우리만 갖고 있는 차별화된 독점브랜드 5개 등 경쟁력이 결코 경쟁사보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현대백화점이 진출한 첫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부지를 직접 조성, 오픈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이다. 향후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프리미엄아울렛 인천 송도점 및 하반기 도심형 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밖에도 현재 지방 쪽으로도 프리미엄아울렛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전 유성구 쪽에 계획이 있지만 허가상의 문제로 다소 늦춰져, 이르면 2017년 오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전경.
다만 김 사장은 아울렛 시장의 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재까지는 이정도 규모로 유지되겠지만 앞으로는 아울렛 시장도 포화상태에 달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명품 브랜드는 정상매장 개수의 10~15% 규모로만 프리미엄아울렛에 출점하는 내부적인 기준이 있어서 앞으로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갈 자리는 많지 않다”고 전망했다.

명품 브랜드의 기존 매장과 아울렛 할인 매장의 비율을 봤을 때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더 이상 아울렛에 입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명품 브랜드의 입점에 실패하게 된다면 프리미엄아울렛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김 사장은 “브랜드의 정상 매장수와 아울렛 매장 수가 비슷해지면 이것은 둘 다 공명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 때문에 아울렛은 앞으로는 쇼핑센터와 아울렛 두 개의 기능을 모두 가져가는 형태로 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면세점에 이어 앞으로 온라인 유통 분야를 새롭게 투자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신사업에 대해 “기업, 면세점 진출을 위해 3년 전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노력해왔다”며 “추가적인 신사업으로는 온라인 분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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