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속보

더보기

분식회계 리스크 장기화에 대우건설 ′속앓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인사와 맞물려…주가·해외수주 타격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리스크(위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인사지연 등 내부사정으로 분식회계 여부와 제재수위를 결정하는 감리위원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회계감리 장기화로 주가와 해외수주에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대우건설 본사 모습
12일 금융당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대우건설 회계감리 결과가 최소 2~3개월 후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감원 내부 인사 등 문제로 장기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금감원 회계감독2국 최영수 팀장은 “대우건설 회계감리 조사결과를 감리위원회(감리위)에 회부해야 하는 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심의를 주관할 감리위원장이 공석인데다 조사 내용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새로 부임했지만 아직 인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 감리위원회를 주관하던 최진영 금융감독 전문심의위원이 지난달 중순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심의 위원들도 일부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

이로 인해 회계감리 결과가 하반기로 지연될 우려도 나온다. 

신임 감리위원장 선임에 시간이 필요하고 감리위원회에서 제재수위를 놓고 마찰을 빚을 공산이 있어서다. 감리위원회는 총 9명으로 교수 및 금융 전문가로 구성됐다. 의견차가 크면 수차례 회의를 거쳐 제재수위를 결정한다. 

안건이 감리위를 통과하면 증권선물위원회로 넘어가 의결을 거친다. 의결 과정에 문제 있을 경우 이 사안이 다시 감리위로 돌아가기도 한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내부 인사 문제와 심의 과정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회계처리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징계를 피해가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대우건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4155억원으로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1년새 주당 1만원 고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최근에도 주당 7000원선을 오르내릴 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감원 회계감리가 1년 넘게 진행된 데다 분식회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및 제재수위가 빨리 결정돼야 회사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사가 대부분 3~5년 장기계약으로 이뤄지다 보니 수행 중 손실반영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지 기준이 모호한 게 사실”이라며 “공사 중 설계변경 및 발주처 협의로 손실 발생을 줄이는 부분도 있어 준공 시점에나 이익과 손실은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건설사 한 IR 담당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평판 리스크가 악화되면 해외공사 입찰에 어려움을 느낄 공산이 있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을 빨리 털어내야 재도약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까지 장부상 미반영 손실을 2013~2017년 기간 동안 비용 부풀리기 등 분식으로 털어내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13년 말 대우건설이 국내외 40개 사업장에서 총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은폐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