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안전자산의 새대교체, 투자자 새 둥지는?

기사입력 : 2015년02월13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2월12일 05:26

싱가포르 달러화 등 4개 자산 부각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2일 오전 5시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이른바 그렉시트 리스크가 ‘리스크-오프’ 심리를 부추기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새대교체 움직임이 포착,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피하고 싶을 때 매입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금과 미국 국채 및 달러화, 그리고 스위스 프랑화 등이다.

이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이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싱가포르의 탄탄한 실물경기[출처:신화/뉴시스]
 미국 국채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새롭지 않은 악재로 자리잡고 있다. 거시경제부터 지정학적 측면까지 리스크 요인이 곳곳에서 불거지면서 긴축 가능성에도 불구, 매수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월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월가 투자은행(IB)은 물론이고 연준의 매파 정책자들까지 6월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나선 점을 감안할 때 국채 투자 리스크를 경계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스위스 프랑화도 예전 같지 않다.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프랑화 예금을 보유할 경우 이자율만큼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제 역시 프랑화 투자의 걸림돌로 지목된다.

금은 최근 완만한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베어마켓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에 흠집이 생기면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새로운 ‘헤븐(safe heavens)’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즐로티화와 이스라엘의 세켈화, 싱가포르 달러화 그리고 농지가 ‘리스크-오프’ 심리에 기대 투자 자금을 유인하고 있다.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의 칼럼니스트 매튜 린은 11일(현지시각) 즐로티화의 투자 매력에 대해 정부 부채가 낮고, 대규모 인구를 앞세운 강한 성장을 꼽았다.

무엇보다 폴란드 정부가 정책적으로 채권 발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즐로티화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통화에 해당하고,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 이 같은 사실이 점차 널리 인식될 것이라고 매튜 린은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중심지에 해당하지만 이보다 IT 부문의 강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스라엘이 작지만 독립성이 강한 국가인 데다 지극히 보수적인 재정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는 사실도 세켈화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또 금리가 0.25%로 낮지만 스위스의 마이너스 금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싱가포르 역시 부채가 낮고 탄탄하게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통화 매입 전략이 유효하다고 매튜 린은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지목된 새로운 안전자산은 농지다. 영국 부동산 브로커인 나이트 프랭크에 따르면 켄싱턴의 주택 가격보다 토지가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농지 가격은 300%에 이르는 상승 기록을 세웠고, 같은 기간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맞먹는 수익률을 창출했다.

다만, 농지의 경우 유동성이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는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