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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군 '10만 양병설'?…다시 불붙는 우크라 내전

기사입력 : 2015년02월03일 19:25

최종수정 : 2015년02월03일 21:58

메르켈 "우크라이나 사태는 평화적 해결해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반군과 정부군 간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친러시아 반군 측은 10만명에 이르는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주민 동원령을 내렸다.

동부지역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알렉산데르 자하르첸코 지도자는 2일(현지시각) "앞으로 열흘 안에 이웃 루간스크 인민공화국과 함께 병력 10만 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위키피디아]
앞서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지난해 12월 중순에 징집령을 발표했다. 자하르첸코는 첫 단계에서 자발적 지원병만 모집하고 목표 인원이 채워지면 의무 징병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올해 중으로 3차례에 걸쳐 최대 20만명의 병력을 징집할 계획이다.

다만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 10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10만 병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의문으로 남는다. 두 지역 주민은 지난해 4월 무력 충돌 이전만 해도 인원이 수백만명에 그쳤다. 양 진영의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약 5100명이 사망했고, 120만명은 피신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반군 측이 주민동원령을 명분으로 러시아군의 개입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서방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헝가리를 방문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만남을 가진 후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군사력으로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스크(평화) 협정이 준수돼야 한다"며 "(독일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는 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빅토르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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