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연극 ‘뛰뛰빵빵’이 밸런타인데이인 2월14일 벙커1(BUNKER 1)에서 공연된다. [사진=㈜명랑캠페인] |
[뉴스핌=장윤원 기자] 공기처럼 당연하고 익숙한 우리 엄마. 그 엄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이야기, 낭독연극 ‘뛰뛰빵빵’(정경진 작, 남인우 연출)이 밸런타인데이인 2월14일, 벙커1(BUNKER 1)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사천가’, ‘억척가’를 연출하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남인우 연출과 ‘푸르른 날에’의 정경진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야기는 시내버스 안내양 김혜자는 운전기사 고만석과 아이 셋을 키우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중 치매에 걸리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 일로 인해 슈퍼우먼 같던 한 여자가 직장인, 엄마, 아내로 살면서 받아온 상처가 표현된다. 남인우 연출은 연극 ‘뛰뛰빵빵’을 통해 격동의 근대사를 지켜준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그와 자식들 뒤에서 묵묵히 지켜준 나의 어머니에 대해 표현할 예정이다.
늘 그 자리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엄마의 이야기, 낭독연극 ‘뛰뛰빵빵’은 밸런타인데이인 2월14일 토요일 오후 3시 대학로에 위치한 BUNKER 1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