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월 미국 FOMC 성명은 예상대로 '인내심' 문구가 포함되며 4월 회의에서 조기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그러나 경기 판단 상향 등 예상보다 매파적인 성명 내용을 감안하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 하반기나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6월이 될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며 "3월, 4월 FOMC 회의 가운데 빠르면 3월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 연준이 6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이제부터는 금리 인상 속도가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 엔/달러 환율이 재차 120엔대 초반으로 복구하고 원/달러 환율 역시 1100원 초반으로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