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보스포럼 간 마윈 "중국 경기둔화 걱정 안해"

기사입력 : 2015년01월24일 09:20

최종수정 : 2015년01월24일 10:09

아람코 "유가하락 정상적"…왓슨 "성평등 위해 각국 동참"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이색적인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종목코드: BABA) 회장은 23일(현지시각) 중국 경기둔화는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7.4%로 둔화되면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마윈은 "중국과 같은 거대 경제가 9%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이러한 고속 성장을 유지한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제 환경이나 생산성 등 질적 요인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면 성장 둔화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버드대학교에 10번 지원해 10번 떨어진 적이 있다"고 회고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유가 급락이 정상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최근 몇 년간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를 이용한 투기자본에 의해 부풀려졌다"며 "이에 따른 거품이 지난해 꺼진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영화배우 엠마 왓슨은 성평등에 대한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엠마 왓슨은 유엔의 양성평등 캠페인 'HeForShe'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양성평등 캠페인에서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엠마 왓슨은 "어떤 소녀는 내 연설을 듣고 친아버지의 폭행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며 "그 말을 듣고 숨이 먿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왓슨은 "HeForShe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우리가 변화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 에너지를 좀더 목적성 있는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세계 여성들이 받는 부당한 차별대우를 종식시키기 위해 각국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전세계 대학과 기업들도 이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