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부동산 개발업계, 칼바람에 채권발행 올스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이사 디폴트 사태에 투자자들 등돌려

[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지배구조와 현금흐름 등에 대한 불투명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출처: 카이사 홈페이지 캡쳐>
지난달 선전 지역 부동산 개발기업인 카이사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한 것이 업종전반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투자은행의 한 채권담당 대표는 "투자자들이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아시아 회사채 시장에서 2013년과 지난해 각각 195억달러, 214억달러 규모를 발행하며 전체 채권시장에서 상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에도 첫 3주 동안 각각 53억달러, 49억달러의 채권을 발행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3주 동안 단 1건도 차환발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자금조달과 관련 위기감이 부각되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선전지방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인 카이사는 최고경영자가 부패 사건에 휘말린 것이 밝혀지면서부터다.

카이사는 이후 지난해 11월 지방정부로부터 부동산 판매 금지 등 사업중단조치를 당해 급격히 몰락했다. 카이사는 약 25억달러 규모의 역외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투자은행의 한 채권 담당은 "시장 전문가들은 카이사의 경우 다소 이례적인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붕괴시켰다"고 지적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와 관련한 부패의 척결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사 등 수 많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선전지역에서 부동산 판매 행위를 금지당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업종의 주가도 크게 타격을 입고 있다. 판타시아와 글로리어셋 등 주요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가 1주일 만에 각각 10~20%대 급락했다.

업체들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는 자신들이 당국의 조사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또다른 업체는 최고경영자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내용의 루머를 부인하기도 했다.

오웬 골리모어 ANZ 채권전략가는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계속 양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 투매에 나서는 등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을 패닉상태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부동산 개발업종의 회사채 가격은 이미 액면가에도 크게 못미치고 있으며 새로운 물량의 발행도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투자분석업체 제프리스에 따르면 "카이사 사태로 인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리파이낸싱 일정에 일대 혼란을 가져왔다"며 "향후 당국의 규제 및 감시 과정이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2년 전부터 역외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에 크게 의존해왔다. 주요 부동산 개발사인 어자일과 컨트리가든 등의 경우 전체 자금조달 금액의 절반 정도를 역외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해왔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와 함께 주택 판매 및 거래량 등이 부진한 상황이나 최근 몇 주간은 당국의 양적완화 기조를 띤 통화정책 가능성으로 인해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