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보다 낫다’ 불안한 투자자 매집하는 것은?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04:13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04:16

안전자산 선호 및 상대적 저평가 등 매력 상당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은 가격이 ‘불마켓’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과 증시 급변동으로 인해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은을 대량 매입하고 나섰기 때문.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가 은의 수요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로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헤지를 위해 은을 사 모으고 나서는 움직임이다.

이 밖에 금에 대한 은의 상대적인 저가 매력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 및 은 채굴 현장[출처:블룸버그통신]
 22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17%에 이르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최대 폭의 상승에 해당한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18.291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1월 저점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강세장 진입을 눈앞에 둔 셈이다.

은이 가파르게 뛰고 있지만 여전히 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금 1온스로 매입할 수 있는 은은 71.5온스로, 과거 10년 평균치인 58온스를 크게 웃돈다.

알리안츠 파이낸셜의 프랭크 맥기 딜러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과 함께 은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현물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되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전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캐롤라인 베인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QE부터 주요국 금리인하까지 부양책이 은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투자 수요뿐 아니라 산업용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RU 컨설팅은 은의 소비가 2013년 1억4200만온스에서 2018년 약 6억8000만온스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