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한기진 기자]◇부서장 <이동> ▲ 수원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완두 ▲ 삼성역 금융센터장겸 RM 조석환 ▲ 국민연금강남지점장 여민호 ▲ 숙명여자대학교지점장 박광옥 ▲ 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관석 ▲ 압구정서지점장 최영화 ▲ 마산창동지점장 안상모 ▲ 논현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우상욱 ▲ 성남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기두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SBJ은행 요코하마지점장) 류지우 ▲ 기업금융부장 최익성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유럽신한은행장) 최정선 ▲ 여의도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박현준 ▲ CIB사업부장 변상모 ▲ 광교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이정우 ▲ 런던지점장 나종윤 ▲ 세종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규진 ▲ 여의도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염문철 ▲ 연지동지점장 강호철 ▲ 뉴욕지점장 배진수 ▲ 서초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손현덕 ▲ 백궁지점장 이성열 ▲ 이태원지점장 이경태 ▲ 금촌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신범정 ▲ 기업고객부장 이재학 ▲ 창조금융지원실장 김동일 ▲ 평촌 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최완철 ▲ 논산지점장 이보석 ▲ 당진 금융센터장 겸 RM 차성근 ▲ 안산스마트허브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황종오 ▲ 논현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최문화 ▲ 강남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귀섭 ▲ 전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준모 ▲ 역삼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기찬 ▲ 선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규영 ▲ 성수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박찬석 ▲ 반야월지점장 이광식 ▲ 원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신진명▲ 대치동지점장 김영재 ▲ 정보보호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송종민 ▲ 정보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유재선 ▲ 광장동지점장 류승현 ▲ 오창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윤종순 ▲ 서울광장지점장 이범미 ▲ 문정동지점장 윤정현 ▲ 평촌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성환 ▲ 보라매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윤광용 ▲ 김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성영 ▲ 광교 대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정태승 ▲ 신한PWM 도곡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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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지점장 김호용 ▲ 잠실나루역지점장 김태흠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타이응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강상철 ▲ 금촌 금융센터장 겸 파주엘씨디 금융센터장(RM) 윤주호 ▲ 개포남지점장 김수정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장사분행장) 김원기 ▲ 방학역지점장 이점구 ▲ 태릉역지점장 조우형 ▲ 강원영업부 금융센터장 겸 RM 임흥택 ▲ 이화여자대학교지점장 금지현 ▲ 가양역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용철 ▲ 마포지점장 이정길 ▲ 운정지점장 노진한 ▲ 화정은빛마을지점장 최재호 ▲ 마산역지점장 김상곤 ▲ 평창동지점장 강용규 ▲ 범박동지점장 이정호 ▲ 남대문지점장 겸 남대문중앙지점장 정찬일 ▲ 석남동 금융센터장 겸 RM 윤해병 ▲ 성서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이승돈 ▲ 잠원동지점장 차동열 ▲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장 겸 RM 하승훈 ▲ 진주지점장 김종홍 ▲ 목동지점장 이재용 ▲ 신당동지점장 양경규 ▲ 춘천중앙지점장 구자원 ▲ 노원역지점장 정흥교 ▲ 상지대학교지점장 류근민 ▲ 반포남 금융센터장 겸 RM 김광조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정현선 ▲ 분당서울대병원지점장 조정연 ▲ 성수동 금융센터장 겸 RM 이신재 ▲ 범어동지점장 최원록 ▲ 동국대학교지점장 박성춘 ▲ 당산역지점장 겸 당산동 금융센터장(RM) 문만호 ▲ 당산동지점장 변영한 ▲ 현대계동지점장 이상철 ▲ 조치원지점장 오춘근 ▲ 풍동지점장 이충상 ▲ 독산남지점장 정광락 ▲ 구산역지점장 장석관 ▲ 성서 금융센터장 겸 RM 김지한 ▲ 구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무현 ▲ 평촌남지점장 임충섭 ▲ 경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원문 ▲ 판교테크노밸리 금융센터장 겸 RM 신동규 ▲ 관저동지점장 이재성 ▲ 대전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나진숙 ▲ 경산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박병준 ▲ 성수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정익 ▲ 광명지점장 이정수 ▲ 장한평역 금융센터장 겸 RM 이용희 ▲ 대구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나종민 ▲ 노량진역지점장 도은수 ▲ 중소기업고객부장 오한섭 ▲ 스타시티 금융센터장 겸 RM 이상봉 ▲ 연수구청지점장 박찬오 ▲ 답십리지점장 최우성 ▲ 창신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여옥 ▲ 덕소지점장 조덕현 ▲ 도안지점장 박상훈 ▲ 옥련동지점장 위계진 ▲ 다대포지점장 김현수 ▲ 뚝섬역지점장 이재곤 ▲ 동대문지점장 겸 흥인동지점장 이용희 ▲ 김해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준구 ▲ 김해중앙지점장 이영호 ▲ 상품개발부장 박희모 ▲ 증권운용부장 노용균 ▲ 시흥능곡지점장 김태형 ▲ 보라매지점장 김원봉 ▲ 창신동 금융센터장 겸 RM 허윤영 ▲ 울산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병삼 ▲ 평택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형철 ▲ 신갈지점장 서대원 ▲ 방이동지점장 곽정근 ▲ 서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철운 ▲ 부평구청지점장 오인식 ▲ 남동공단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종운 ▲ 마포역지점장 김원배 ▲ 구로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진숙 ▲ 연희동지점장 김장수 ▲ 부산역지점장 신복기 ▲ 가든파이브지점장 정상복 ▲ 장전동지점장 김용현 ▲ 대방역지점장 박성현 ▲ 구리중앙지점장 이강덕 ▲ 송도국제도시지점장 유상우 ▲ 군자역지점장 손충순 ▲ 인천삼산동지점장 이상봉 ▲ 돈암동지점장 이상준 ▲ 침산동지점장 윤두영 ▲ 반포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정훈 ▲ 화양동지점장 임연택 ▲ 목동해누리지점장 겸 목동11단지지점장 박한준 ▲ 간석동지점장 임재훈 ▲ 공덕 금융센터장겸 RM 정종민 ▲ 명일중앙지점장 유영호 ▲ 중동지점장 서춘수 ▲ 산곡동지점장 백필조 ▲ 방배동지점장 신태웅 ▲ 광주학동지점장 배경철 ▲ 후곡마을지점장 김재삼 ▲ 광교영업부장 겸 무교 금융센터장(RM) 정민식 ▲ 구미4단지 금융센터장 겸 RM 박대식 ▲ 음성 금융센터장겸 RM 하대승 ▲ 만수동지점장 선우대롱 ▲ 영화동지점장 김기종 ▲ 강북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성호 ▲ 안성 금융센터장겸 RM 이근영 ▲ 안양법원지점장 우동희 ▲ 남동구청지점장 김정호 ▲ 남동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장선환 ▲ 동백역지점장 한용근 ▲ 분당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이상훈 ▲ 목동현대지점장 이태경 ▲ 개롱역지점장 이상화 ▲ 숭실대역지점장 이우남 ▲ 망우동지점장 강승구 ▲ 부천상동지점장 오윤관 ▲ 강남역 금융센터장겸 RM 곽호영 ▲ 방배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미희 ▲ 압구정역 금융센터장 겸 RM 이환용 ▲ 의정부법원지점장 남봉태 ▲ 마천동지점장 육근록 ▲ 흑석동지점장 소병수 ▲ 한남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희철 ▲ 박달동지점장 조한직 ▲ 목동하이페리온지점장 차주한 ▲ 신한PWM 반포센터장 박재순 ▲ 서부법원지점장 이만영 ▲ 안산법원지점장 송필용 ▲ 고읍지점장 한철희 ▲ 용산 금융센터장 겸 RM 송석윤 ▲ 일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백정숙 ▲ 대흥역지점장 배을용 ▲ 김포한강지점장 겸 김포금융센터장(RM) 김용학 ▲ 성포동지점장 염창학 ▲ 제기동역지점장 한소순 ▲ 강릉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장성룡 ▲ 용인흥덕지점장 채병윤 ▲ 서초3동지점장 유경림 ▲ 수락산역지점장 제성아 ▲ 감사부 팀장 겸 감사역(부서장대우) 김대환 ▲ 금정지점장 최완주 ▲ 구월동 금융센터장 겸 RM 서상구 ▲ 대전롯데지점장 송상윤 ▲ 철산동지점장 정상교 ▲ 학익동지점장 최용 ▲ 관악지점장 최두열 ▲ 일산 금융센터장 겸 RM 김연태 ▲ 디지털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승열 ▲ 남동공단2단지 금융센터장 겸 RM 김관배 ▲ 가경동지점장 이영식 ▲ 과천원문동지점장 이상우 ▲ 용인보라지점장 김보현 ▲ 양재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장인호 ▲ 온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영주 ▲ 구로남 금융센터장 겸 RM 최동환 ▲ 김포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성우 ▲ 인덕원지점장 이환석 ▲ 동두천지점장 박창원 ▲ 산본지점장 박도진 ▲ 수원법원지점장 이종찬 ▲ 구리 금융센터장 겸 RM 정진철 ▲ 가락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황무학 ▲ 신월동지점장 안재성 ▲ 이대역지점장 이정주 ▲ 시화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명련 ▲ 고잔지점장 송인욱 ▲ 충무로극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현경만 ▲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설영호 ▲ 부전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유식 ▲ 서여의도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호섭 ▲ 워커힐지점장 김경민 ▲ 창동아이파크지점장 최영준 ▲ 소하지점장 예정호 ▲ 영통지점장 김정수 ▲ 목포대학교지점장 신용석 ▲ 수완지점장 정종문 ▲ 양재역 금융센터장 겸 RM 이오희 ▲ 간석역지점장 채수웅 ▲ 세종로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정광세 ▲ 화정지점장 홍정범 ▲ 대전법원지점장 김진현 ▲ 일산중앙지점장 홍형표 ▲ 대전역 금융센터장겸 RM 유한승 ▲ 중앙유통단지지점장 배상덕 ▲ CIB기획실장 이영철 ▲ 천안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장경수 ▲ 사가정역지점장 김성곤 ▲ 압구정동지점장 이금철 ▲ 대구위브더제니스지점장 노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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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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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밀도 도심블록형주택' 띄웠지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심 저층 주거지를 활용한 중밀도 주택단지인 이른바 '도심 블록형 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구상 중인 도심 블록형 주택은 공공재개발 방식을 일부 차용한 사업 모델로, 토지를 수용한 뒤 공공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토지 및 주택 소유주에 대한 보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책임지는 이주 대책을 정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중밀도 주택 특성상 용적률이 제한돼 주택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심 내 고비용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공급 확대 수단으로서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용과 임대주택 건설을 전제로 할 경우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 재정 부담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화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밀도 도심 블록형 주택 사업은, 현재 거론되는 '수용 후 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책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설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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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블록형 주택은 35층 가량 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밀도의 의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0층 미만의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령의 다세대주택(빌라) 규정대로 5층 이하로 지어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새로운 중간 주거 유형으로 짓는다는 구상도 나온다.
이 모델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검토 중인 새로운 주택 모델로 알려졌다. 국건위는 도심 블록형 주택이 당장 추가 공급대책 물량이라기보다 단지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사이에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장기 구상이라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를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정부는 빠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전세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9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올 1분기 중 근거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록형 주택은 윤석열 정부 때 나온 '뉴:빌리지' 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꼽힌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도심 블록형 주택은 뉴빌리지와 달리 공공개발이란 특성을 갖는다. 뉴빌리지가 높은 분담금이나 재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의 자력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도심 블록형 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심내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지정해 토지를 수용한 뒤 재정을 투입해 최대 10층 이내 임대 주택을 짓는 소규모 공공재개발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대행한다.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사회주택과 똑같은 방식이다. 도심지역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는 제도인 셈이다.
도심 블록형 주택은 정부의 강제성이 없으면 사회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높은 분담금 때문이며 입주까지 1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보상금액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금액을 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보상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심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와 달리 토지비용이 월등히 높으며 실제 거주하는 인구도 훨씬 많다. 이 때 보상금액을 '합리적'으로 낮추면 소유주들은 수용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힘들어진다.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새로 지어질 도심 블록형 주택의 입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되면 분양가가 문제가 될 것이며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이고 중밀도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이는 공급자인 정부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소유주들에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민간 재정비사업에선 세입자 이주문제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지만 도심 블록형 주택사업은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해결해줘야한다.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에 강력한 이주대책을 주문했고 이의 부실을 이유로 분당신도시 등은 지정물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임대주택을 확보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아울러 중밀도로 지어지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실제 순증하는 주택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더라도 재개발사업으로 고품질 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주거 개선 소원은 완전히 좌절되게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밀도로 개발해서 소유주에게 분양주택을 주고 나머지는 임대로 제공해야할텐데 막대한 재정을 들여 토지 수용 후 중밀도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이 없다"며 "시장이 순응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1-11 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