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인 네이처리버블릭이 상장요건을 맞추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탄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공개(IPO)를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1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11월말 대표 주관사를 발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설립 이후 출범 2년 만인 2011년에 매출 흑자(영업이익 54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영업손실 43억6124만원, 당기순손실 70억4166만원, 2013년 영업손실 4억8796만원 순손실 29억1492만원 등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다. 매장 확대와 제품 리뉴얼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실적부진의 요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은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상장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가 예상돼 상장 조건을 맞추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기업 공개 요건이 다양한데 상장을 본격화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역시 네이처리퍼블릭 올해 상장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선 까다로운 코스피 상장 요건을 피해 다른 시장으로의 진입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구체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은 이미 포화상태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이 성장동력 확보의 해답이다”며 "네이처리퍼블릭이 자금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개선 등의 목적으로 상장 추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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