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무죄 선고, 과거 정동남 인터뷰 보니… [사진=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캡처/MBN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세월호 민간 잠수부를 자칭하며 허위 인터뷰를 해 논란을 빚었던 홍가혜에게 무죄가 선고된 가운데, 과거 정동남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지난해 4월 19일 19일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은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세월호 사고와 더불어 홍가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홍가혜의 거짓 인터뷰에 대해 "우리가 작업을 못한 것도 아니고 해경에서 민간잠수부의 활동을 막은 일도 없다"며 "어제 그 여성(홍가혜)을 만나 이야기를 하려했더니 뒤로 빠지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시 18일 홍가혜는 MBN과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실제상황은 다르다. 민간 잠수부 모집했지만 생존 가능성에 대해 확인 자체를 못하게 투입을 안 시킨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으나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앞서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장정환 판사는 9일 오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홍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홍씨의 카카오스토리 내용과 방송 인터뷰는 구조작업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판시하면서 피고인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