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삼성 vs LG '세탁기 공방'으로 이미지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SJ "한국 가전업계 전통 라이벌간 다툼 빈번"

[뉴스핌=배효진 기자] 세탁기 파손 사건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상세히 보도했다.

LG전자 본사 풍경. [사진: 이형석 기자]
WSJ는 7일(현지시각) 지난해 9월 발생한 두 회사의 세탁기 문짝 파손사건을 둘러싼 양사의 첨예한 대립을 소개하며 “지난 수십년간 삼성전자는 한국의 라이벌 LG전자와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시장을 놓고 경쟁을 해왔다”면서 양 사의 분쟁이 진실공방과 법적다툼을 넘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6일자 기사에서도 지난해 9월 조성진 사장이 베를린의 가전매장 두 곳에서 대당 2700달러 짜리 삼성전자 세탁기의 문을 고의로 파손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상세히 소개해 한국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미지 실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국제가전전시회(IFA) 2014'를 계기로 세탁기 파손 공방을 벌여왔다. 당시 삼성전자는 LG전자 임원 한 명이 독일 '자툰 유로파센터'에 설치된 삼성전자 신제품 세탁기 '크리스털 블루'의 문짝 힌지(연결부 경칩)를 고의로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LG전자가 파손된 세탁기 4대를 구매하기로 해당 매장과 합의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던 두 회사의 공방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5를 앞두고 다시 격렬해졌다. LG전자가 지난달 12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증거위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에 나서면서 세탁기 파손사건은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WSJ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시장을 놓고 경쟁해 온 전통의 라이벌 관계"라며 "4000억달러 규모의 전 세계 가전시장에서 벌어지는 다툼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회사 간의 법적 공방에 대해서는 "CES 2015를 앞두고 더욱 격해진 분쟁은 양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가전시장의 양대산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양 측의 분쟁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특허 공방을 펼쳤다. 두 회사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여부를 놓고 소송까지 갔다. 이후 이 소송은 삼성전자와 LG전자로까지 확대됐지만 결국 정부가 중재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

앞서 2012년 9월에는 삼성전자가 LG전자를 겨냥한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공개하자 LG전자는 브랜드가치가 훼손됐다며 100억원대 소송을 벌였다. 이후 삼성도 맞소송으로 지리한 법적분쟁을 벌였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해지자 양사는 소송을 취하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