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4년 투자 키워드는 ‘역발상’ 석유株 사야 되나

기사입력 : 2014년12월16일 05:22

최종수정 : 2014년12월16일 06:39

애플 비중 축소한 펀드 '죽 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말을 앞둔 가운데 올해 뉴욕증시 투자 수익률의 키워드는 역발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S&P500 지수 대비 4배 이상의 수익률을 과시한 애플을 포함해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사이에 비관론이 우세하거나 선호도가 떨어지는 종목이 의외로 강한 상승률을 과시했다는 것. 심지어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이 랠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발로 폭락한 석유 관련 종목에 베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포트 피트 캐피탈 그룹의 킴 포레스트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한 해 동안 혼란스럽기 이를 데 없는 증시 상황이 지속됐다”며 “지수 상승이 일부 종목의 강세에 크게 의존했고, 애플이 이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반면 인터넷 종목부터 스몰캡까지 2009년 3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강세를 연출한 종목에 집중 투자한 펀드는 올해 크게 일격을 맞았다.

올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 칩 관련 종목과 유틸리티, 배당주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이 선전해 관심을 끌었다. 엑셀론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트레이더들의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들은 지난 1월 이후 평균 26%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기록, 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또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애플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연초 이후 평균 34% 랠리했고, S&P500 지수 상승분인 154포인트의 22%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 종목 가운데 머니매니저들 사이에 ‘사자’ 의견이 우세한 사례는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말 이후 거의 반토막에 이른 국제 유가 급락에 극심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석유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일 때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크마크 셀렉트 펀드의 빌 나이그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들어 에너지 섹터가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업종 가운데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고, 손실 규모가 하위 2위 섹터의 3배에 이른다”며 “역발상에 입각해 매수 전략에 나설 떄”라고 주장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3%를 기록한 이 펀드는 최근 석유 업체 아파치를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