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상철 부회장, 경쟁사의 경쟁 촉발 사업자 지목에 유감 드러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6 불법 보조금 지급 관련, LG유플러스를 촉발 사업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유감을 드러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5일 저녁 상암사옥에 열린 기자 송년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그건 양심상 좀 아니지”라고 말했다. 올들어 이 부회장이 불법 보조금 관련 경쟁사에 유감을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또 “이동통신3사의 점유율 구도가 ‘5(SK텔레콤)대 3(KT)대 2(LG유플러스)’로 굳어져 가고 있다”며 “지금처럼 5대3대2 구도를 공고히 하려고 하는 때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장이 고착화하면 경쟁이 줄고 이통산업 발전에도 지장을 주는 만큼 유효한 경쟁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며 시장 고착화를 거듭 우려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와 유통점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이통3사에 각각 8억원의 과징금, 유통점에 총 3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경쟁 촉발 사업자 관계없이 이통3사에 동일한 과징금을 부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방통위의 의결에 앞서 LG유플러스에 가중 처벌을 요청했다.

이상헌 SK텔레콤 정책협력(CR)부문 상무는 “아이폰6 대란과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사업자에 대한 경중을 가려달라”며 “우리는 경쟁사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이 같은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제공사업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만식 KT 공정경쟁담당 상무도 “KT는 예약가입자가 많아 아이폰6 보조금을 통해 시장을 과열할 이유가 없다”며 “LG유플러스가 제로(0)클럽과 같은 특정 단말에 대한 프로그램 등으로 장려금을 유도해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내년 통신 시장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2015년도 참 어려운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처럼 내가 내년을 예측하지 못했던 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이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인 만큼, 경쟁사에 대한 발언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과 KT에 대한 유감과 함께 방통위에도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읽힌다.

이를 위해선 방통위가 향후 시장 촉발 사업자를 가리는 쪽으로 조사 방법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 시장이 그동안 한 사업자가 보조금을 과도하게 지급하면 다른 사업자도 따라가는 경쟁 방식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통3사는 자사 가입자를 조금이라도 덜 뺏기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해왔다. 특히 이번 대란은 이통3사 모두 단기간에 동참해 더욱 불거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란 시작부터 떠오른 이통3사간 책임 공방은 방통위 과징금 부과 후에도 ‘진행 중’이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촉발 사업자에 대한 가중 처벌 등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방통위 처벌에 대한 이통3사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며 “이통 시장 특성에 맞춰 경쟁을 촉발한 사업자를 분명히 적발해 가중 처벌해야 재발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무제한 요금제인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간담회 자리에서 자사가 발표한 요금제를 SK텔레콤이 30여분만에 따라왔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CR전략실장)은 “우리는 LTE8 무제한 요금제를 준비하는 기간이 3개월 걸렸다.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가 이런 행동하는 것 자체가 상도의가 아니다”며 SK텔레콤을 비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