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10곳 중 6곳 거래 없는 코넥스… "코스닥 이전도 난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억원 예탁금 장벽.. 시장 활성화 실패로 취지 무색해져

[뉴스핌=이준영 기자] "특허 제품 덕에 드디어 흑자전환하며 공장 시설을 늘릴 필요가 생겼다. 하지만 코넥스 주식 거래가 거의 없는 데다 시장 자체도 부진해 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을 하기도 어렵다. 자본 조달이 힘들어 공장 증설을 못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성장을 못하면 코스닥 진입 요건도 못 맞추니 이전도 늦어질 수밖에요."

어려움을 호소한 이 중소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자금 조달을 위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특허 받은 제품이 올해 성과를 내면서 공장 시설을 늘리려고 했지만, 코넥스 시장의 거래 부진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 이 기업의 코넥스 주식 거래량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전무하다.

이처럼 초기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코넥스 시장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지만 주식 거래가 안 돼 시장에서 잠자는 기업이 10곳 중 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상장 당시 기대했던 자금 조달과 인지도 향상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설 이후 지난 24일까지 코넥스 시장의 평균 거래형성률은 38.8%다. 상장 10개사 중 6곳의 주식 거래가 없는 셈이다.

주식거래가 안 되는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한 이유인 자금조달과 인지도 향상 기대가 꺾이고 있다. 이에 투자 계획과 코스닥 상장 시기도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코넥스에 상장한 A기업은 핵심사업에 코넥스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거래 부진으로 핵심 사업 투자와 이에 따른 성장도 늦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A기업 관계자는 "회사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코넥스 시장에서 조달 받은 자금을 사용하려 했으나 시장이 부진하고 기업의 주식도 거래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에 1년 걸릴 프로젝트 투자 기간이 3년으로 늘어지게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시장으로 바로 갈만한 실적이 안 되기에 코넥스시장에서 자금을 조달 받아 성장하려고 코넥스로 들어왔다. 그러나 코넥스 시장의 거래부진으로 자금 조달이 안 돼 실적도 나빠지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은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가 없는 기업들은 자금조달 뿐 아니라 인지도 향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B기업은 코넥스 시장에 인지도 향상을 목적으로 상장했다. 기업 특성상 인지도 향상이 매출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래량이 지난 3월 이후 급격히 감소해 지난 9월22일 이후 단 한 건의 거래도 없는 실정.

B기업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 부진으로 아쉬운 점은 인지도가 높아지기 어려운 점"이라며 "개인도 제한없이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었다면 인지도를 높여 마케팅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물론 자본시장 전문가는 코넥스 시장의 거래형성률이 낮은 이유로 개인 예탁금 3억원 제도와 상장시 주식 신규 발행 의무가 없는 점을 한결같이 꼽았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코넥스 시장의 거래형성률이 낮은 이유는 개인 예탁금 진입 장벽이 있기 때문"이라며 "코넥스 상장시 신규 주식 발행이 의무가 아니기에 거래할 주식이 부족한 점도 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 코넥스 상장 기업 관계자도 "개인 예탁금 규제를 완화해야 거래형성률이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