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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열심히 살겠다"…조만간 사퇴

기사입력 : 2014년11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4년11월18일 09:47

제2의 세월호 막기 위해 선박현대화 등 강조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18일 세월호 사고 수습을 지휘해 온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된다. 정부가 수중 수색을 끝내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만이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뉴스핌 DB)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을 맡아 진도에 머물렀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세종청사로 돌아온다. 이주영 장관은 세월호 사고 수습을 마치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고 조만간 물러날 전망이다.
 
이 장관은 17일 출입기자단과 저녁을 먹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앞으로 열심히 잘 살겠다"고 해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이 장관은 "사퇴와 관련해 전화가 많이 왔는데 안 받았다"며 "(사퇴한다는 기사는)누구한테 전화를 해서 취재를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수습을 하면서 가장 힘든 일로는 "수습을 빨리 해낼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안 나오니까 답답했다"며 "참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더라. 우리나라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장비 등 다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세월호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현대화, 여객선 공영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항여객선사 보면 자본도 열악하고 새 배 만들고 이럴 여력이 없어 맨날 일본 15~20년된 중고선을 사서 가져온다"며 "이 악순환을 끊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1조4000억원을 투입해 176척의 노후선을 바꾸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또 국가와 선박회사가 같이 투자해 배를 만들고 소유권을 공유하는 여객선 공영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 예산이 너무 적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수부가 없어질 당시 예산이 4.6조원이고 환경부가 4.2조원이었는데 지금은 해수부가 4.4조, 환경부가 6조원으로 환경부가 오르는 동안 해수부는 오히려 내려갔다는 것.
 
4선 의원인 이 장관은 벌써 사퇴 후 내년에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도전해 유승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그 부분은 지금 얘기할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주영 장관은 사퇴하면 새누리당 의원 신분으로 돌아가지만 당분간 쉬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월호 후속대책은 이날 오후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되고 해수부는 선체 인양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간다.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인양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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