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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인양 최소 1년·1000억원 소요

기사입력 : 2014년11월11일 16:55

최종수정 : 2014년11월11일 16:55

11일 세월호 수중수색 종료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11일 세월호 수중수색 종료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선체를 인양할지 여부와 인양한다면 언제 인양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인양을 한다면 최소 1년이 걸리고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해수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양방법은 결정된 게 없다"며 "인양안에 대해 외국에서 5개 회사가 제시했고 국내에서 2개 회사를 포함해 7개 회사가 제시했는데 제시만 됐지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간담회에서 앞서 머리숙여 사죄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세월호 수중수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또 선체가 인양된다면 설계에 3개월 포함해 최소 1년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선체 인양 방법은 통상 통째로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들어올리는 방법, 배 만드는 도크를 이용해 선체를 들어올리는 방법, 절단하는 방법 등 3가지가 있으며 천안함이 경우 통째로 들어올렸다.
 
인양 비용에 대해서는 방법이 안 정해져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대략 1000억원 이상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유사환경에서 국내외 인양사례 있나 물어보니 아직은 없는 것 같다"며 "물살이 세고 깊이가 40m고 조류가 심한 구역에서 해외 인양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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