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연준 금리인상 기대…일본 증시도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엔이 115엔선 위에 안착한 채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발표예정인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달러화가 힘을 받으면서 엔화 약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5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7% 오른 115.28엔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115.52엔까지 상승한 이후 115엔선을 지탱하고 있다.
최근 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출처: 블룸버그] |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 10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질 경우 달러화가 강세 폭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시카와 주니치 IG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시간 당 임금도 상승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은 더 명확해질 것"이라며 "이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면서 달러/엔이 116.50엔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높아진 가격 부담에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1만6880.3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0.54% 오른 1363.67엔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