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페섹 "미국, 중국 주도 AIIB 지지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IB 참여 통해 건전한 경쟁 구조 확립해야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윌리엄 페섹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가 강조했다.

윌리엄 페섹 칼럼니스트[출처:구글]
앞서 중국을 비롯한 21개 국가들은 지난 24일 자본금 5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출범시켰다.

페섹은 29일자 블룸버그 칼럼에서 미국이 투명성과 지배구조 등을 이유로 AIIB에 공개적인 우려를 드러내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페색은 미국이 AIIB를 반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참여를 통해 경쟁하는 것이 더 스마트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AIIB 때문에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서방국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AIIB의 대출 관행에 영향을 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이 신경 쓰인다면 AIIB에 표결권을 요구하거나 자문 역할을 맡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권고했다.

무엇보다 미국이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중국 만큼의 기여를 AIIB에 해야 하는데 중국의 엄청난 재력이나 미국 공화당에 대한 중국의 적대적 입장을 고려하면 이 일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페색은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과 같은 기구 안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AIIB의 출범 배경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은 말로만 국제사회 내에서의 중국 영향력 확대를 환영할 것이 아니라 기존 기관 내에서 중국의 발언권 확대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페색은 AIIB 출범으로 경쟁이 심화되면 기존 기관들의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