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페섹 "미국, 중국 주도 AIIB 지지하라"

기사입력 : 2014년10월30일 15:31

최종수정 : 2014년10월30일 15:31

AIIB 참여 통해 건전한 경쟁 구조 확립해야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윌리엄 페섹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가 강조했다.

윌리엄 페섹 칼럼니스트[출처:구글]
앞서 중국을 비롯한 21개 국가들은 지난 24일 자본금 5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출범시켰다.

페섹은 29일자 블룸버그 칼럼에서 미국이 투명성과 지배구조 등을 이유로 AIIB에 공개적인 우려를 드러내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페색은 미국이 AIIB를 반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참여를 통해 경쟁하는 것이 더 스마트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AIIB 때문에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서방국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AIIB의 대출 관행에 영향을 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이 신경 쓰인다면 AIIB에 표결권을 요구하거나 자문 역할을 맡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권고했다.

무엇보다 미국이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중국 만큼의 기여를 AIIB에 해야 하는데 중국의 엄청난 재력이나 미국 공화당에 대한 중국의 적대적 입장을 고려하면 이 일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페색은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과 같은 기구 안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AIIB의 출범 배경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은 말로만 국제사회 내에서의 중국 영향력 확대를 환영할 것이 아니라 기존 기관 내에서 중국의 발언권 확대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페색은 AIIB 출범으로 경쟁이 심화되면 기존 기관들의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