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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 중국, '순자본수출국' 지위 임박

기사입력 : 2014년10월23일 11:23

최종수정 : 2014년10월23일 11:25

올해 중국 해외직접투자액, 국내투자 넘어설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이 활발한 해외직접투자로 조만간 순자본수출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출처:구글]
2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누적 해외직접투자규모가 750억달러(약 79조162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할 예정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연말 중국 국내투자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으로 유입되는 투자액(FDI)은 지난달 잠시 반등하긴 했지만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액은 874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오히려 감소했다.

중국 상무부 장샹천 차관보는 "(해외투자가 국내투자를 넘어서는 것은) 단순히 시간문제로, 올해가 아니더라도 아주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은 이미 자본수출국며 순 자본수출국이 될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프리카와 남미서부터 미국, 유럽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중국은 이미 부동산과 기업 등 자산 사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FT는 중국이 역외 금융 및 포트폴리오 투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위안화도 완전 태환성을 갖추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당국이 해외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해외투자가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4조달러에 달하는데다 당국도 해외 인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해외로 유출되는 중국 자금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자컨설팅업체 JLL국제자금대표 알리스테어 메도스는 "(규제 완화는) 중국에서 해외로 향하는 자금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호주나 미국, 영국과 같은 선호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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