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우마 바나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재선 소식에 브라질 증시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27일 도쿄 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라질 증시 ETF인 넥스트펀드 보베스파연계 ETF는 일본 현지시각 기준 오후 2시50분 현재 8% 가까이 하락 중이다.
지수는 지난 3월 저점을 기록한 뒤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 실패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16% 랠리를 기록해 왔다. 하지만 호세프 재선으로 정책 변화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물거품이 되면서 지수가 고꾸라지고 있는 것이다.
UBS AG 이머징마켓 전략대표 지오프리 데니스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던 시장에 상당한 실망감이 나타날 것"이라며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가 최대 7.6%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011년 1월 호세프 대통령 당선 이후 25% 떨어진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