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브라질 호세프 불안한 1위…네베스 '막판뒤집기' 관심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11:20

최종수정 : 2014년10월06일 14:42

초반 여론조사 1위 시우바 고배…26일 결선투표

[뉴스핌=노종빈 기자] 브라질 대선 1차투표 결과 지우마 호세프 현 브라질 대통령이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오는 26일로 다가온 결선투표에서 야당 아에시우 네베스 후보에 자칫 역전당할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사진: 아에시우 네베스 브라질 사회민주당 대선후보
◆ 호세프, 1차 투표서 리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1차투표에서 호세프 대통령은 98% 개표 진행된 시점에서 41.4%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네베스 후보로 3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초반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브라질사회당(PSB) 마리나 시우바 후보는 21.3% 득표로 3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치러질 결선투표는 호세프 대통령과 네베스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

이날 브라질 대선에서 1억4280만명의 유권자들은 대통령과 함께 27명의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의원 등을 함께 선출했다.

◆ 네베스 예상 밖 강세…'여전사' 시우바 고배

네베스 후보는 이번 투표를 발판삼아 역전승의 기세를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전일 투표결과 34% 수준의 예상 밖의 높은 지지율 보인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또 출구조사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3위로 최종 결선투표 진출에 실패한 시우바 후보의 지지자들 가운데 60%는 네베스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우바 후보가 네베스 후보를 지지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때 여론조사 1위까지 올랐던 시우바 후보는 막판 네가티브 TV 대선 광고와 일부 정책 이슈 들에 대한 입장 변경 등으로 선거 막판 표심이 등을 돌리면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보적 환경주의자인 시우바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중도우파인 네베스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기에는 정치적 간극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도 시우바 후보는 3위를 기록했으나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고 중립을 지킨 바 있다.

◆ 브라질 자본시장 활기 보일 듯

네베스 후보의 예상 밖 선전으로 인해 브라질 증시와 외환시장 등 자금시장에서는 이전보다 활기찬 장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상품가격 강세에 힙입어 4%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2%대 미만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이 때문에 증시 투자자들과 해외 펀드들은 내심 정권 교체 등을 통한 시장우호적 정책과 규제 완화 등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초 호세프 대통령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브라질 증시 이보베스파 지수는 11.9% 떨어졌고 달러대비 헤알화 가치도 8.7% 급락했었다.

◆ 26일 결선투표 관심 부각

이날 호세프 진영에서는 결과가 발표되자 1위를 기록했다는 기쁨보다는 결선에 대한 불안감이 더 높아진 모습이다.

호세프 캠프의 한 측근은 "결선투표는 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1차 투표 결과는 우리의 예상보다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캠프 측은 강력한 빈부격차 해소 등의 정책을 실천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호세프의 최대 지지층인 중산층에 대한 막판 표심 다지기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안드레 세자르 정치평론가는 "네베스가 이번 선거에서 호세프의 다루기 힘든 적수임을 증명했다"며 "네베스는 점차 세력을 불리고 에너지를 충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