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5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내수경제 부양책의 일환이라 국내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금리인하를 해도 주가에 소용이 없다는 논리보다는 금리인하의 적용 범위에 초점을 두고 시장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25bp 인하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당시 한은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선택했던 2.00%까지 내려가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는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나면서 하락 반전했으나 다시 소폭 오르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그는 "금리인하로 내수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잇지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반적인 대외 경기모멘텀에 영향을 크게 받는 상태"라며 "때문에 주가가 이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