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브라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각) 브라질 건강당국은 기니 출신의 슐레이만 바흐(47)가 지난 8일부터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인 21일동안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그는 아직까지 출혈이나 구토 등의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는 지난 19일 기니에서 브라질로 입국했다.
기니는 라이베리아와 시에나리온 등과 함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8월 초부터 국제공항 검역을 강화해놓은 상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8399명이며 이중 40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