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 환자 가족 등도 격리 조치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에서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뉴시스> |
텍사스 건강당국 관계자는 접촉 가능한 의심자의 범위가 최대 100명까지도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또한 던컨의 가족 4명에 대해서도 오는 19일까지 외부 출입을 통제한 상태이며 바이러스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도 금지 중이다. 아직까지 이들 중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던컨은 지난 9월 30일 라이베리아에서 귀국한 이후 12~18명의 사람과 잦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 입원하기 이틀 전 던컨은 통증 및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에게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했다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귀가 조치된 것으로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