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10월 초 시작 예정인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1개월 컨센서스는 4.8조원, 3개월 컨센서스는 5.6조원으로 둘 사이의 괴리가 크다"며 "시장 전체의 이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이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하향 조정세로 1개월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29.3조원 3개월 컨센서스는 32.0조원"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역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전망치 기준으로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성장에 그치며 이익하향 추세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3분기 어닝시즌 유망업종으로는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은행, 철강 업종을 꼽았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등이 유망하다고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