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사외이사에도 '사퇴론' 번져...순차사퇴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책임론, 거취 등 거론될 듯..."마녕사냥식 여론"에 반감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 이사회에 이어 KB금융지주 이사회 내부에서 사퇴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KB내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 차원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회추위에서도 비공식적으로는 책임론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사진 내부에는 이사회 책임론을 향한 "마녀사냥식의 여론 뭇매"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은 데다 경영공백 및 연속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일괄 사퇴보다는 부분 사퇴나 임기만료에 따른 자연퇴임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지주 이사회 현황 (기준일 : 2014.06.30)<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오후 4시부터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연다. 이날 회추위는 회장과 행장 겸임 여부, 회장의 임기, 구체적인 회장 선임 기준 및 절차, 외부 헤드헌터 선정 등의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3시부터는 이사회 내 평가보상위원회(평보위)를 열고 내부 후계자양성프로그램에 따라 관리해오고 있는 롱리스트(차기 회장 잠정 후보군)를 정식으로 회추위에 넘기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롱리스트는 ABC등급에 따라 세 등급으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사회 책임론 거론될듯=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거취에 대한 특정 입장이 나오지 않더라도 이사회 책임론에 대한 논의가 어떤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KB내분 사태'와 관련해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의 '경영정상화 후 퇴진론'이 불거진 데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오갑수 사외이사가 임기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지는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이다.

지주 이사회에서도 도의적 책임의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은 있다. A 사외이사는 "사외이사들도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도의적 책임은 져야 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며 "외부적으로 큰 혼란이 있었는데 사외이사에서 아무것도 없는 것도 이상할 거다. 일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고 남은 사람은 (경영정상화에) 힘써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사회 일괄 사퇴에 대해 이 사외이사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외이사가 전원사태하면 경영의 큰 공백이 생기고 경영의 연속성이 없어진다"는 논리다. 이 사외이사는 "모두 물갈이 되면 뭘 알고 새로운 경영진을 견제하겠느냐"며 "신한사태 때 신한지주 이사회도 전원 사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이사회내 '억울하다' 분위기 팽배=이런 입장은 'KB내분 사태'에 따른 비등하고 있는 사외이사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억울하다'는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사외이사들은 KB사태 수 개월 동안 방관만 하고 있다 당국 개입에 마지못해 회장 해임에 나섰다는 '무책임론'에 대해서도 반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B사외이사는 "(사태 초기)이사회 차원에서 회장과 행장 갈등에 중재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은행 감사가 금감원에 바로 문제를 가져갔고 준사법기관인 제재심위위원회가 몇 개월째 위법성 여부를 보고 있는데 콩나와라 팥나와라 할 수 없었다"며 "제재심이 끝나기를 기다렸고, 제재심 이후에도 짧은 시간에 (은행의 직원 검찰고발, 템플스테이 해프닝)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항변했다.

이사회 내에는 김영진 교수로 대표되는 금융당국에 대한 관치 개입 반발과 비슷한 맥락에서 제재심 결과를 갑자기 바꾸고 손을 놓고 있다 뒤늦게 강하게 개입하고 나선 금융당국이 지주 이사회에 책임의 공을 떠넘겼다는 데 대한 불만도 있다.

C사외이사는 "이사회도 전반적인 KB사태에 책임이 있다"면서도 "제재심 경징계 이후 금융당국이 갑자기 중징계로 올려놓고 자기들은 (책임에서 )싹 빠졌다. 금융당국도 확고한 원칙을 갖고 일벌백계할 것을 해야지 여론에 따라 눈치봐서 그때 그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일괄사퇴 < 순차사퇴=이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사회 내에서 일괄 사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애초 김영진 사외이사를 회추위원장이자 이사회 의장 대행으로 선임했을 때 이른바 '강경파'를 전면에 내세워 외부 입김을 차단하려는 움직이었다는 해석도 금융권에는 있다.

B사외이사는 "막연히 죄인 취급하면 우리도 명예가 있기 때문에 (물러날 수 없다)"며 "마녀사냥식으로 사외이사가 나쁜 놈이라고 하고 있는데 자괴감을 느낀다. 임기가 만료되면 나갈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한 지주회사 관계자는 "회장이 징계를 받아 그만뒀는데 은행 이사회만 책임지고 경영진을 감시해야 할 (지주) 이사회가 가만이 있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다만, 전원 사퇴하면 경영의 연속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최소 이사회 인원이 필요하기는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갑수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이런 때일수록 지지자(知止者;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자)의 지혜를 감히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만료에 따라 국민은행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