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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젊은피가 힘이다"..아세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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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세안(ASEAN) 시장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젊은 인구층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세계의 공장'으로 활약하던 중국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중국에 이어 아세안 시장을 다음 전략지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점포는 총 8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은 중국(21곳)이었다.

그러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경우 증권사사들의 점포는 총 22개로 중국을 앞질렀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연내 사무소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오랜 기간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들이 있다"며 "인구수가 한국보다 몇배나 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향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때문에 미리 진출을 하고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인도네시아는 국내 증권사들이 진출해 주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략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7년 7월 현지 이트레이드증권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 지난해 8월 80%까지사들인 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사명을 변경했다. 인수 당시에는 온라인 부문에서 업계 3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현재 1위로 올라서는 성장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도 2008년 코린도 그룹 계열 증권사 지분 60%를 인수한 뒤 영업을 시작했고, 키움증권은 2010년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뒤 2011년 키움증권 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과거에는 증권사들이 주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 거점을 뒀지만, 최근 몇년새 아세안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쪽에 주목하고 있다.

아세안은 1967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사, 태국 5개국에 의해 설립된 뒤 현재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를 포함 10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기준 아세안의 전체 인구는 약 6억1000만명이다. 이는 중국(13억5600만명), 인도(12억3630만명)에 이은 3위다.

국내총생산(GDP)은 2조3100억달러로 전세계 GDP의 3% 수준을 차지한다. 한국(1조1900억달러)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특히 젊은 인구층이 높은 점은 가장 주목할만하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초 아세안 내 15세 미만 비율은 26%로 집계됐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20%) 보다 6%p 높은 수준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외국 진출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진출국의 성장 가능성"이라며 "선진국의 경우 성숙도가 높아 추가 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동남아시아 같은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에 눈여겨볼만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과 10~15년전 우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문제점들이 동남아 등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며 "이때 쌓았던 경험들이 현지에 진출해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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