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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사태 악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관련株 급등

기사입력 : 2014년09월16일 13:37

최종수정 : 2014년09월16일 13:37

[뉴스핌=김양섭 기자]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연다는 소식에 에볼라 치료제 관련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급등세다.

16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날대비 8%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바이오니아도 5% 상승세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관계사인 이노비오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이노비오는 진원생명과학의 최대주주 VGX파마수티컬스의 모회사다.  바이오니아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기반의 진단시약을 개발해 나이지리아 현지에 공급한 업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4월부터 나이지리아 대리점 요청으로 진단시약 개발을 진행해왔다.

한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되는 긴급회의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함께 에볼라 확산 현황을 보고한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93개 회원국이 에볼라 대응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긴급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안보리가 공중보건 사안으로 회의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2000년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한 회의가 열린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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