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온건한 9월 금통위…10월 인하 가능성도 열어둬야"

기사입력 : 2014년09월12일 14:14

최종수정 : 2014년09월12일 14:14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흐름에 따라 11월중 금리 인하가 가장 유력하나 10월중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열어둬야한다고 분석했다.

12일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이 열리는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선제적으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중기적인 국제자금 시장의 흐름이 보다 명확해진다면, 금통위의 행동이 지연될 이유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9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지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상(GDP) 속보치는 10월 24일 발표된다.

이에따라 이 연구원은 "금통위가 모든 변수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11월 금리 인하가 가장 유력하나, 연준이 9월 FOMC에서 미리 시그널을 준다면 국내 10월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강력한 내수 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금리 인하가 한 차례로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유로존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섰고 엔/원 환율도 한 단계 하락했다는 점에서도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온건한 9월 금통위를 계기로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기준금리가 2.0%까지 내릴 경우 국고 3년 금리가 2.40%, 10년 금리는 2.80%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오는 17일 9월 FOMC가 예정돼있어 공격적인 채권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40bp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