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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부산 티와이밸브 본사·공장 경남 이전"

기사입력 : 2014년09월11일 17:31

최종수정 : 2014년09월11일 17:31

"경남 동북부 혁명적 발전 기대"

▲경남도는 부산에 위치한 티와이밸브와 본사 및 2개 공장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협약 체결은 이날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가운데)와 박일호 밀양시장(왼쪽 첫번째), 고강일 티와이밸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경남도]
[뉴스핌=고종민 기자] 경남도가 부산소재 중견기업인 티와이밸브의 본사 이전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본사 및 공장까지 모두 이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조성될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핵심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노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경남 동북부 지역의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본사를 비롯 인근 2개 공장 모두 이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투자협약 체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박일호 밀양시장·고강일 티와이밸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티와이밸브는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일반산업단지 4만9000㎡의 부지에 본사를 비롯한 2개 공장을 이전해 오는 2017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기숙사를 건립해 380여 명의 직원들도 단계적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유발 효과가 제대로 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제공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와이밸브는 1973년 설립된 산업용 밸브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장치산업은 물론 미국·캐나다 등 전 세계로 진출해 국내 밸브업계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 분야는 정유설비,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 등 산업용 밸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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