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과 서부구너 개발에 초점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뉴시스] |
이번에 확정한 공약사항은 경남 미래 50년과 서부권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업 유형으로는 '경남 미래 50년' 분야가 30건(전체 40%)으로 가장 많았다.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마산로봇랜드·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창원산단 구조 고도화 ▲부경과학기술원 설립 등이 핵심 사업이다.
뒤이은 '행복한 경남' 분야는 우리 아이 함께 키움터 조성, 청년 일자리 안정적 확보를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사회적 기업 최소 10년 생존보장 프로젝트 추진,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등 24건(32%)이다.
15건(20%)의 '서부 대개발' 분야에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항노화산업 추진,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거창 승강기밸리 조성 등을 포함했다.
각각 3건의 사업이 포함된 '안전한 경남'과 '깨끗한 경남' 분야는 도민 안심 경남 안전망 구축·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강화·공직비리 예방과 부패 척결·대형공사분야 부정과 비리 차단 등을 담았다.
일단 75개 사업 중 34개 사업(45%)은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남 미래 50년을 설계할 계획이다.
정연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성공적 공약 이행을 위해 42조원에 육박하는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라며 "국비·민자 등 재원 마련과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