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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산발적 교전 지속…휴전합의 '무색'

기사입력 : 2014년09월10일 09:34

최종수정 : 2014년09월10일 09:34

EU, 10일 러시아 추가제재 공식 발효 여부 재검토

[뉴스핌=권지언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와 반군 간 교전이 지속돼 지난주 도출된 휴전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기자회견 모습[출처:AP/뉴시스]
9일(현지시각) 올렉시 드미트라시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반군이 간밤 도네츠크 공항 인근 정부 청사를 폭격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 군 건물 네 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간 휴전합의가 이뤄졌지만 이후 정부군 4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 시행 여부를 두고 10일 다시 한번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U는 앞서 러시아 최대 국영석유기업인 로즈네프트를 비롯해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 세 곳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이 신규 제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EU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합의 이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제재안을 공식 발효하기로 결정을 바꿨다.

캐서린 애쉬튼 EU외교안보 대표의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상황과 휴전 합의 이행여부를 EU 회원국들이 다시 한번 살펴본 뒤 추가 제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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