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슬람국가(IS) 자금력 '상상초월'…떨고 있는 미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법거래·갈취 등 조직적 네트워크로 자생력 키워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국가(IS) 상징 플래그[출처:위키피디아]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S가 장악지역 내에서 불법 경제활동을 통해 자생 자본력을 가진 테러 집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아랍 및 서방 관계자들을 인용, IS가 석유를 훔치고 최소 800만명이 넘는 장악지역 주민들을 갈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들이 테러 및 범죄 행위를 통해 매달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본을 스스로 충당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아랍 국가들로부터 받는 지원금의 비중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IS의 자금력이 이들을 저지하려는 서방국 및 아랍 국가들에게 난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자금 확보 창구가 장악지역 경제와 깊숙히 연결된 탓에 섣불리 나섰다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지역 경제 자체가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서방국 대테러 관계자는 IS의 자금 획득을 막기가 사실상 어렵다면서 "이들이 이미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자금 유통 네트워크를 차단해야 하는데 음식과 같은 상품 거래를 차단하게 되면 실제로 수 천만 명의 시민들이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IS이 장악 지역 내 상권과 경작지는 물론, 대중교통 요금까지 탈취하는 조직적 시스템을 갖췄으며, 기독교와 기타 소수 종교인들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IS는 정부 단속이 진행되는 지역에서까지 불법 거래망을 구축했으며, 장악 지역서 석유와 소맥, 골동품 등의 판매를 직접 관리하며 심지어는 대립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나 시아파, 쿠르드족 출신들과도 거대 암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카에다와 IS 전문가 하산 아부 하니에는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내 자신들의 영토에서 안정적인 경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서방국 및 아랍 관계자들은 IS를 떠받치고 있는 지하경제 활동을 수치상으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시리아나 이라크 및 주변지 내에서 이들이 형성하고 있는 불법 거래 네트워크가 워낙 광범위한데다 각국 정부 역시 충분한 정보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WSJ는 인질 몸값 역시 IS의 주요 자금원이긴 하지만 꾸준한 수입원이 되진 못하며, 중동지역 내 급진 수니파 일원이나 자산가 등 외부로부터 받는 자금지원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이달 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 전선에 대한 자금 지원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라크 및 시리아 반군에 가담하려는 외국인 모집 및 자금지원에 연루된 6명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자금줄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대테러 전문가들은 IS의 자금줄 상당 부분이 지하경제에서 비롯되며 불법거래 대부분도 현금으로만 이루어져 실질적인 단속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IS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테러 세력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ABC뉴스는 지난 26일 미국 측 군 관계자들이 IS의 전투력을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하며, 2001년 9.11 테러 당시보다 더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