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은 27일 쌀시장 개방에 따른 관세율 산정에 대해 "500% 이상 관세율을 매기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종교·시민·사회분야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식량주권과 먹거리안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주최한 '세계무역기구(WTO)와 쌀완전개방'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00%로 설정한 관세율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면서 200%로 내려갔을 때 현직 대통령이나 장관이 보장해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