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단기 2300P 돌파 무난' 2200대 재안착 투자심리 급호전

기사입력 : 2014년08월04일 17:13

최종수정 : 2014년08월04일 17:16

개미군단도 꿈틀, 투자 타이밍모색 활발

[뉴스핌=최헌규 강소영 기자]  중국 주가가 3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일 대형 블루칩 종목에 매수주문이 몰린가운데 1.74% 오른 2223.33포인트를 기록,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에서는 이날 블루칩외에 업종별로 증권 종목과 보험 선물 업종 관련 종목들이 큰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단기급등에 따라 미약한 조정을 거친 뒤 상하이종합이 다시 2200대에 안착함에 따라 중국 A증시에 대한 전망도 한층 밝아지고 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종합지수 상승의 단기적 배경에 대해 경제지표 개선과 유동성 완화에 따른 장외자금 유입, 리스크 테이킹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호전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10월 시행될 후강퉁(상하이 홍콩증시 주식연동거래)과 IPO의 유연성있는 조절, 통화 정책 완화 분위기 등에 따른 수급 압박해소 또한 중국 증시 상승 반전을 뒷바침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증감회 대변인은 지난 1일, 7월말 중국 증시가 2주간 상승랠리를 보인데 대해   "A증시 상승은 거시경제 호전과 시장유동성 완화에 따른 융자비용 하락,  개혁 효과 가시화 등에 의한 것이며 여기에 후강퉁과 우선주발행 블루칩 ETF 등도 상승장에 한몫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텅쉰재경 사이트는  4일 장 종료후  "중국 증감회 간부가 중국 주가 상승에 대해 권위있는 분석 의견을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있는 발언"이라며 중국 증시에 감돌고 있는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기대감을 전했다.  
  
신은만국 증권을 비롯한 상당수 증권사들은 중국 상하이 종합이 연내 2300~240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사이에서는 중국 상하이 종합이 연내 2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은만국(申銀萬國) 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내에 2300포인트에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금요일 A주가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일시적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조만간 두 번째 주가 급등기에 진입한다는 것이 이 증권사의 전망이다. 

거시경제 지표 개선, 유동성 확대 등 최근 상승장을 견인했던 호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 A주 전망을 밝히는 주요 호재로 꼽혔다.

광대(光大)증권도 A주가 강세장을 재연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제조업 PMI가 51.7%를 기록, 2년 3개월래 최고치를 달성함과 동시에 연속 5개월 상승을 이어가는 등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시중 자금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신규 외국환평형기금 규모가 줄었지만, 6월 신규대출이 1조 800만 위안에 달했다. 인민은행의 새로운 통화조절 수단인 담보성보완융자(PSL)를 도입했고,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낮춰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증시 분위기가 급격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자 그동안 주식투자에서 한발짝 물러서 있는 개인투자자들도 투자 시기를 가늠하며 예수금을 늘리고 있으며  신규 계좌 개설도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A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오(東吳)증권은 펀더멘탈 개선으로 A주가 장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인한 단기적 조정장이 연출될 수 있다며 묻지마식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증권사는 현재 주가 상승폭이 큰 종목은 일단 처분해 차익을 실현하고,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은 신중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