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S&P500 지수를 웃도는 투자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면 지수를 볼 것이 아니라 개별 종목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시장을 이기는 데 대단한 분석력이나 투자 기법이 동원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50개 종목을 무작위로 선택해 각 종목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라. 너무도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자금 운용을 통해 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전략이다.
실제 이 같은 방법으로 5년에 걸쳐 자금을 운용한 결과 S&P500 지수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거의 100%로 나타났다. 지수는 주식을 사고 팔기 위한 시스템일 뿐이다."
데이비드 하딩(David Harding) 세계 14위 헤지펀드 업체 윈턴 캐피탈의 대표. 25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다소 이색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